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결국, 800명을 넘었습니다.
오늘(2일) 0시 기준 826명.
전날보다 64명 증가해,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76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안심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나온 지역 발생 환자는 전체의 81%에 육박합니다.
분석 범위를 넓혀봐도 이들 지역의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 수도권의 지역 발생 환자는 하루 평균 509명.
새로운 거리두기 3단계 범위에 들어왔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과 50인 이상 행사 등이 금지되고, 식당과 카페 영업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되는 단계입니다.
물론 거리두기 완화가 유예된 수도권은 이미 이런 조치 가운데 대부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역지표 상으로도 급속한 확산 양상이 확인된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유입까지 급증했습니다.
어제 하루 61명이 파악됐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자, 342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세계적으로 변이바이러스가 퍼지는 터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70213570730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